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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회심의 한류 세일즈인데…찬물 끼얹은 한류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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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회심의 한류 세일즈인데…찬물 끼얹은 한류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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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놈펜(캄보디아)=김성휘 기자
  • 2019.03.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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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아세안3국 순방결산]③ 국내외 이슈-정준영부터 최선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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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 승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각각 불법 촬영물(몰카) 유포 혐의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박7일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을 돌며 한류 세일즈 외교를 폈다. 나름대로 성과는 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국내에서 한류 스타들이 잇따라 추문에 휩싸이고 범죄 정황까지 나왔다. 북한발 뉴스 등 또다른 사안들도 문 대통령 순방 외교에 직간접 영향을 줬다.

승리·정준영 카톡, 정치쟁점 가능성도= 문 대통령은 10일 출국, 11일부터 한-브루나이 정상회담 등 본격적 순방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가수 겸 사업가 승리(본명 이승현)가 포함된 남자 연예인들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가수 정준영씨가 성관계 동영상 등을 올린 걸로 드러났다.

해외일정을 나갔던 정씨는 12일 급거 귀국, 도망치듯 공항을 빠져나갔고 이 모습을 국민들이 봤다. 마침 문 대통령이 말레이시아에서 한류-할랄 전시회에 참석한 날이다.

13일, '승리·정준영 카톡방' 의혹을 익명 제보자에게서 받아 처음 공개했던 방정현 변호사가 경찰 고위직 유착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문제의 카톡방에 "경찰총장이 뒤를 봐준다"는 표현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총장'은 실제로는 없는 직함이어서 의혹이 커졌다.

15일, 경찰청 소속 윤 모 총경(경찰서장급)이 해당 인물로 지목됐다. 경찰은 현직 총경인 그를 참고인으로 불러 9시간30분 조사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했다. 윤 모 총경은 참여정부 청와대에 근무했고 문재인정부 청와대에도 지난해까지 근무한 인물이다. 승리 정준영씨 사건은 정치쟁점이 될 폭발력도 지닌 걸로 보인다.

가수 정준영, 승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각각 불법 촬영물(몰카) 유포 혐의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정준영, 승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각각 불법 촬영물(몰카) 유포 혐의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北 동창리 '꿈틀' 하더니 최선희 폭탄발언=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노딜' 이후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걸로 전해졌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행사에서 동창리 동향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very seriously) 받아들이고 있다.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15일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회담을 밀착 보좌했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폭탄발언'을 했다. 그가 평양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 더 이상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긴박하게 움직였다. 캄보디아와 정상회담중인 문 대통령에게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이 사실을 즉석 보고할 정도였다. 단 청와대는 실제 발언과 진의 확인 등 상황파악이 먼저라며 신중론을 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그 파악 결과를 문 대통령에게 추가보고한 걸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6일 앙코르와트 방문은 예정대로 진행했다. 캄보디아와 약속이 된 일인만큼 외교적 고려를 한 걸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월 임시국회 3차 본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수석대변인'이라고 발언하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항의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월 임시국회 3차 본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수석대변인'이라고 발언하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항의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나경원 "김정은 수석대변인" 국회마비= 북한 관련해선 국회도 조용하지 않았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외신(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한 것이라곤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가만있지 않았다. 청와대도 강하게 유감을 표시하며 여야가 충돌했다. 민주당은 13일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고 한국당은 이에 강력 반발, 정쟁이 깊어졌다. 인용의 출처인 블룸버그 표현 자체가 객관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뒤따르며 논란은 커졌다.

앞서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이 뉴스를 장식했다.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87)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광주법원에서 재판을 마친 뒤 부인 이순자씨와 함께 법정을 나서고 있다. 전씨의 재판은 75분만에 마무리됐으며, 전씨 측은 "기총소사는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전씨는 지난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피해자인 고(故)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를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5·18 피고인 신분으로 23년 만에 다시 법정에 섰다. 2019.3.11/뉴스1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87)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광주법원에서 재판을 마친 뒤 부인 이순자씨와 함께 법정을 나서고 있다. 전씨의 재판은 75분만에 마무리됐으며, 전씨 측은 "기총소사는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전씨는 지난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피해자인 고(故)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를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5·18 피고인 신분으로 23년 만에 다시 법정에 섰다. 2019.3.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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