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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주가 뛰죠?…시장이 위험을 즐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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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 2019.03.1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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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브리핑] S&P·나스닥, 5개월래 최고치…"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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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형주들이 뛰고 있다. 월가가 '위험선호' 모드에 들어갔다는 뜻이다." (브렌트 슈트 노스웨스턴 뮤추얼자산운용 수석전략가)

호재에는 민감하고, 악재에는 둔감하다. 요즘 뉴욕증시가 그렇다. 투자심리를 보면 월가는 아직 강세장이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건 이미 묵은 재료다. 그럼에도 새로운 뉴스만 나오면 매수의 빌미로 삼는다. '위험자산 선호' 장세의 특징이다.

이번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다시 2800선 안착에 도전한다. 만약 안착에 성공한다면 이는 더 이상 저항선이 아닌 지지선이 될 수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선 정책금리 동결과 함께 사실상의 '양적긴축' 정책인 '보유자산(대차대조표) 축소 프로그램'의 종료 계획이 발표될 전망이다. 종료 시점이 당초 예상된 연말보다 이르다면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다.


세븐포인츠캐피탈의 마이클 카츠 파트너는 "주식을 팔 이유는 적고, 주식을 쥐고 있을 이유는 많다"며 "많은 이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조정을 기다리고 있지만,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주(11∼15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9%나 뛰며 2822.48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등 기술주과 소비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닷새동안 무려 3.8%나 급등하며 7688.53을 기록했다. S&P500과 나스닥 모두 5개월만에 최고치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6% 오르며 2만5848.87로 한주를 마감했다. 주력 항공기의 안전성 문제로 급락한 보잉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양국 정상회담이 당초 이달에서 다음달 이후로 연기되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팽배했던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 섞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안겼다.

리 총리는 1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의회) 13기 2차 전체회의 폐막 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미 무역협상은 멈춘 적이 없다"며 "성과를 거두고 상호 윈윈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그게 세계의 기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관계에 대해 "과거 40년간 우여곡절과 풍파가 있었지만 앞으로 나가는 큰 추세는 변화가 없었다"고도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허 중국 부총리와 미국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무역대표부)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최근 전화로 무역협정에 대해 논의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미중 양국이 새로운 무역협정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알제브리스 인베스트먼츠의 알베르토 갈로 거시전략부문장은 "미중 양국은 우선 잠정 합의를 한 뒤 교역과 지적재산권 관련 중국의 협정 준수 여부에 대한 감시 체계 문제 등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협상처럼 양자간 이슈는 '테일 리스크'(꼬리위험·tail risk)가 크지 않다"고 했다. 테일 리스크란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충격이 큰 위험을 말한다.

에덴트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크리스 히오른스 펀드매니저는 "현재 주가에는 상당한 경제둔화 우려가 반영돼 있지만, 이것은 우리가 믿는 세계 경제의 상태가 아니다"라며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추가 주가 상승의 강력한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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