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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대기업도 속속 진출…'협업·시너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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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석용 기자
  • 2019.03.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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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공유 전성시대]④사옥·자본력 무기로 진출…협업으로 그룹사 시너지까지

[편집자주] 부동산시장에 공유경제 바람이 거세다. 재임대 방식으로 여러 사업자에 공간을 빌려주는 공간공유 비즈니스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 국내외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들까지 속속 시장에 뛰어들고 사업 유형도 오피스를 비롯해 주택, 주방, 상점 등으로 다양하다. 공간공유업체들이 임대차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건물주들이 모시기 경쟁을 벌이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빠르게 진화하는 공간공유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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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 롯데그룹의 '워크플렉스', LG서브원의 '플래그원', 한화생명의 '드림플러스', 현대카드의 '스튜디오 블랙' /사진=각사 홈페이지
공유오피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대기업들도 공유오피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사옥 일부를 공유오피스로 활용하는 등 자본력을 무기로 전문 공유오피스 업체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공유오피스 사업에 뛰어든 대기업은 롯데그룹, 한화생명, LG서브원, 현대카드 등이다. 이들은 기업 특성에 맞춰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은 물론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그룹 전체의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1월 강남 테헤란로 N타워에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역삼점을 출범했다. 입주기업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엘캠프’처럼 롯데그룹 계열사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2월 다른 계열사인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에 오픈한 공유오피스 ‘빅에이블’도 ‘워크플렉스’로 이름을 단일화하며 브랜드 강화에 나서고 있다.

LG그룹의 계열사 서브원도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영역을 매각하고 공유오피스 ‘플래그원’ 등 부동산관리와 레저·건설분야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호점인 플래그원 강남캠프는 강남 서브원 빌딩에 들어섰다. 플래그원은 LG계열사만 이용할 수 있는 임직원몰·리조트 할인·건강검진 등 복지혜택을 강화해 차별화를 뒀다. 캠프라는 이름에 맞춰 개성있는 인테리어·휴식공간 등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생명과 현대카드의 공유오피스는 입주사 액셀러레이팅이나 본사와의 협업 등에 방점을 찍고 있다. 한화생명은 여의도63스퀘어(구 63빌딩)와 서초사옥 등에 공유오피스 ‘드림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의도63스퀘어에 위치한 핀테크센터점은 이름처럼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만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제휴·투자 등 협업으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은 물론 자사 보험상품 개발과도 협업한다는 취지다. 서초사옥에 있는 강남점은 스타트업은 물론 타 대기업 태스크포스(TF)팀 등을 입주시켰다. 다양한 기업군과의 개방형 혁신을 가능케 한다는 설명이다.

현대카드도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 등 문화공간을 만들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유오피스 ‘스튜디오 블랙’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사람들을 길러낸다는 취지로 스타트업은 물론 1인 미디어 등도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핀테크 스타트업만을 위한 ‘핀베타’라는 공간도 별도로 운영한다. 한화생명의 드림플러스 핀테크센터점처럼 향후 현대카드와 협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육성하기 위한 공간이다.

스타트업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 사옥에 있다는 점 외에도 대기업 계열사들과의 협업·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잘 구성돼있다는 점이 대기업 공유오피스의 장점”이라며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얻을 수 있는 시너지 등을 잘 살펴 입주하면 스타트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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