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봄맞이 인테리어하세요"…패키지 상품 리뉴얼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사진제공=KCC

KCC (244,000원 ▼2,000 -0.81%)가 국내외 트렌드를 반영해 '홈씨씨 인테리어 패키지' 3종을 리뉴얼하고 전시장에 창호 상품 전용구역을 마련하는 등 봄맞이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고객잡기에 나섰다.

업데이트된 홈씨씨 인테리어 패키지는 △오가닉 △소프트 △트렌디 등 3종이다. '오가닉'은 베이지톤과 밝은우드 색상을 중심으로 자연에 가까운 색상과 패턴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는 부드러운 컬러와 장식들로 아기자기하면서 사랑스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트렌디'는 실용성에 기반한 단순·간결한 디자인으로 그레이와 화이트 등 무채색 계열의 색상으로 이뤄졌다. KCC는 "회사의 디자인 기술력과 친환경 요소를 모두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에서는 신규 패키지 3종 이외에도 최근 이슈가 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창호 상품 전용구역을 마련했다. 미세먼지 차단 하이브리드 환기창, 미세먼지 방충망 등이다. 실물 제품과 함께 단면도를 볼 수 있도록 꾸며 고객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창호 상품을 둘러보던 한 고객은 "창호 단면만 있었다면 따로 시간을 내 실물 제품을 찾아봐야 했을 것"이라며 "자세하게 볼 수 있도록 전시해둬 시간을 절약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KCC는 '이동식 구경하는 집'이라는 콘셉트로 창호 전시장을 갖춘 차량을 마련해 매장을 찾지 못한 고객들도 이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KCC는 빠른 리모델링이 가능한 욕실 신제품 '이지패널 패키지'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이지패널 패키지는 일일이 붙여야 하는 타일이 아닌 패널 소재를 이용해 빠른 리모델링을 가능하게 한 욕실인테리어 상품이다. 물때나 곰팡이 걱정이 없고 넓은 욕실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며 변색 없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KCC 관계자는 "최근 나만의 인테리어로 집을 꾸미기 위해 거주하는 도중에도 전체 혹은 부분 공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시간·비용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고객 필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