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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e스포츠 '직관'하려면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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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 2019.03.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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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가 뜬다 ④]아시안 게임 시범종목 채택…전용 상설경기장 확대

[편집자주] 게임을 매개체로 한 e스포츠 시장이 뜬다. 전 세계적 인기를 끌며 밀레니얼 세대의 주류 문화로 떠올랐다. e스포츠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발빠르다. 게임사뿐 아니라 통신, 방송, 콘텐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뜨는 산업' e스포츠를 다각도로 분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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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파크 /사진=라이엇게임즈
지난해 국내에서 e스포츠는 어느 해보다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시안 게임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스타크래프트2’와 ‘리그오브레전드’(LoL) 에서 한국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기 때문. 아시안 게임으로 높아진 관심은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는 이른바 ‘직관(직접 관람)’으로 이어졌고, 전용 경기장 확대도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e스포츠를 직접 볼 수 있는 경기장은 약 5개 정도로, 모두 수도권에 있다. OGN e스타디움, 넥슨 아레나, 프릭업 스튜디오, LoL Park(롤 파크), 인벤방송국 등이다.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은 e스포츠 경기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3개 경기장을 갖췄으며, 특히 한 곳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경기를 위해 100명이 동시에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는 넥슨에서 직접 만들었다. 타 경기장을 압도하는 초대형 스크린이 압권이다. 주로 넥슨 게임 경기가 열리지만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반에게 무료로 개방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서울 종로구에 LoL 전용 경기장 롤 파크를 개관했다. 롤파크는 450석 규모의 전용 경기장과 함께 팬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아프리카TV가 운영하는 프릭업 스튜디오는 200석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으로 스타크래프트 경기가 주로 열린다.

경기도 판교 소재 인벤방송국은 100석 규모로 만들어진 경기장이다. 게임웹진 사이트인 인벤에서 운영하는 만큼 다양한 경기가 열린다. ‘하스스톤’, ‘히어로즈오브스톰’, ‘오버워치’ 등의 경기가 최근 진행됐다.

[MT리포트]e스포츠 '직관'하려면 어디로?

e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앞다퉈 e스포츠 산업 활성화 정책을 내놓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올해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8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중 77%를 차지하는 66억원을 e스포츠 상설 경기장 확보에 배정했다. 2020년까지 수도권 외 지역 3곳에 경기장을 건립한다는 목표다. 지역 방송국 및 기업과 협업해 특화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e스포츠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도 최대 100억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e스포츠 경기장을 세울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상설 경기장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쉽게 e스포츠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e스포츠가 생활문화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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