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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대전시장이 21일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의 새 야구장이 될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 부지 선정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
허태정 대전시장은 21일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 부지 선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한밭종합운동장은 동구 대전역 일원, 유성구 구암역 인근, 유성구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대덕구 신대동 등 5곳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2만2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수용하기에 적정한 면적이며,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따른 대중교통 접근성이 쉽고 기존 부지를 활용해 사업 실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7월까지 야구장의 형태, 규모, 상업시설, 편의시설, 운영 방안 등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2020년 말까지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2021년부터 설계 및 공사를 진행해 2025년에는 새 야구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새 야구장 건립에는 국비 300억원, 시비 660억원, 민간 400억원 등 모두 136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허 시장은 "여러 과정과 고민의 시간을 통해 한밭종합운동장을 신축 야구장 부지로 결정했다"며 "기회를 함께 하지 못한 지역과 구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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