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 드세요" 아워홈, 김치 제품 42종 라인업 확대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아워홈 아삭김치 일반김치(오른쪽), 나트륨 50% 저감김치(왼쪽)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나트륨저감김치, 갈치김치, 대파김치 등 총 42종으로 김치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다양한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아워홈은 대표적으로 김치 브랜드 ‘아삭김치’에서 저염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나트륨저감김치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포기김치(500g, 1kg, 2.5kg), 맛김치(500g, 1kg, 2.5kg), 열무김치(1.3kg), 총각김치(1.3kg) 등이다. 이들 제품은 기존 김치 상품 대비 나트륨을 최대 50% 이상 낮췄다.

이색 별미 김치로 새롭게 출시한 Tasty 갈치김치(2kg)와 대파김치(500g)도 인기다. 두 제품 모두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했고,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기준)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생산했다.

1인 가구 및 편의점 이용 고객을 위해 소용량 김치도 선보였다. 김치세끼 배추김치(70g)와 열무김치(60g), 볶은김치(80g) 총 3종으로 소포장 파우치 제품이다.

아워홈이 소비자 기호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김치 라인업을 다양화할 수 있었던 것은 일 100톤 규모의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김치 전문 공장 덕분이다. 아워홈은 충청북도 음성과 제천에 김치 전문 공장을 운영 중이다.

20년 동안 구축한 연구개발(R&D) 인프라로 원재료를 비롯해 완제품의 품질관리, 유해성 검사, 나트륨저감김치 등 차별화된 상품 연구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한다. 생산 공정 자동화로 효율성도 높였다.

대형마트 등에 나가는 포장김치는 속이 보이는 투명 파우치에 담긴다. 고춧가루 색, 국물 양 등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 유일하게 투명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 김치 종류, 맛, 용량 등 김치 라인업을 강화하며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김치 전문 공장의 생산력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특별한 김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