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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렉시트. © AFP=뉴스1 |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김정한 기자 = 유럽연합(EU) 영국에게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연기를 위한 두 가지 방안을 제안하기로 합의했다.
AFP통신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보통을 인용, EU 정상들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노딜 브렉시트(EU와의 아무런 합의 없이 탈퇴하는 것)를 피할 수 있도록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두 가지 방안을 제안한다고 보도했다.
정보통에 따르면 만약 영국 하원이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동의하면 EU는 오는 5월22일까지 브렉시트 시점을 연장한다. 이는 5월 23~26일 예정된 유럽의회 선거 직전까지만 허용하는 것이다.
반면 하원이 합의안을 가결시키지 못한다면 4월12일까지만 연장한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 제안은 영국이 4월12일 전까지는 노딜로 EU를 떠나든가 다른 연장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회의 합의안 초안을 인용, "다음 주 영국 하원에서 합의안이 승인될 경우 EU는 브렉시트 시행일을 5월22일까지 연기하기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초안은 "영국이 유럽의회 선거를 실시할 의도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5월22일을 넘어서는 연기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메이 영국 총리는 전날 브렉시트 시행일을 불과 8일 남기고 EU 정상들에게 시행일을 6월30일까지 연기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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