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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사장 /사진=LS전선 제공 |
명 대표는 "지난해엔 고객별 맞춤 대응과 선제적 투자를 통해 유럽 광통신 시장과 아시아 전력시장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수주를 확보했다"며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대비해 한국을 중심으로 중국, 폴란드로 이어지는 생산체계를 구축해 부품사업의 글로벌 영업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 시장의 수성과 신시장의 진입을 병행해 고객을 다변화하고 시장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관련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고객과의 약속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함으로 품질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19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늘었다. 매출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폴란드 등 해외법인 설립과 생산설비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은 1% 감소한 110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903억원으로 전년보다 64.9% 증가했다.
LS전선은 이날 주총에서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전자증권 제도 도입 등에 따른 정관 변경,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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