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 SK플래닛과 업무협약…1500만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박진식 에이스침대 영업본부장(왼쪽)과 김교수 SK플래닛 MP사업그룹장이 25일 서울 논현동 에이스침대 사옥에서 업무협약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 (25,700원 ▼200 -0.77%)가 25일 서울 논현동 사옥에서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시럽 월렛(Syrup Wallet)' 서비스를 운영하는 SK플래닛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스침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SK플래닛과 정보 교류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웨딩멤버십 등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소비자들은 시럽 월렛에서 손쉽게 ‘에이스 웨딩멤버스’를 가입할 수 있고, 각종 혜택과 이벤트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 받게 된다.

'시럽 월렛'은 SK플래닛이 2010년 출시한 모바일 지갑으로 누적 가입자 수 1500만명, 월 이용고객 600만명, 국내 130여개 기업과 700여개 브랜드 제휴 서비스를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25~40세 시럽 회원이 추천 멤버십을 통해 '에이스 웨딩멤버스'에 가입하면 OK캐쉬백 포인트 1000점을 받고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부부들은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주변지역 내 구매 확률이 높은 소비자에게 에이스 웨딩멤버스의 혜택과 이벤트를 안내해 준다. 여기에 사용된 지오펜싱 기술은 특정 대상이 범위 안에 있는 고객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에이스침대 측은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실시간 맞춤형 제안을 위해 협약을 맺게 됐다"며 "SK플래닛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부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