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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AFPBBNews=뉴스1 |
보도에 따르면 이 아기는 지난 22일 집 안에서 포경수술을 받은 뒤 심장마비 증상이 있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수술은 부모가 직접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아이의 부모를 상대로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사인 파악을 위해 아이에 대한 부검도 진행했다.
아이가 살았던 스칸디아노(Scandiano)시의 시장은 "매우 심각한 사건으로 법에 따라 책임자를 엄하게 처벌하길 바란다"고 텔레그래프에 밝혔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2살배기 쌍둥이 아기가 이민자 센터에서 포경수술을 받은 뒤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아기는 위중한 상태였으나 병원 치료 후 회복한 일이 있었다. 당시 수술을 진행한 66세 남성은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BBC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는 종교적인 이유로 포경수술을 받는 사람이 없으며, 공공 의료시설에서는 이 수술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민자 등의 수요로 한 해 5000건 정도 포경수술이 진행되는데, 비용 문제로 인해 수술의 3분의 1가량은 불법적으로 진행된다.
사설 의료기관에서 포경수술을 받으면 비용이 4000유로(512만원)이지만 불법으로 할 경우 20유로(2만5000원)까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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