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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동훈기자 |
최 후보자는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난해 BMW 화재 사고 이후, 아직도 변한 게 없는 듯하다"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사후대책이 지지부진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최 후보자는 "사전적으로 해당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후에라도 소비자가 불만을 갖거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후보자는 "일부 자동차 제작사에서 자료 제출 등을 소홀히 한 면이 있다"며 "엄중히 처벌하고 보상이 미흡한 점이 있다면 충분히 되도록 제도개선 등 정책도 다듬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BMW 경유 차량에서 잇따라 화재사고가 발생했지만, BMW가 늑장 리콜을 실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BMW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는 것에도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BMW는 여전히 리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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