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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슈바이처', 박누가 선교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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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슈바이처', 박누가 선교사는 누구?

머니투데이
  • 조해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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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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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싸우며 해외 의료봉사…'나누는 삶' 실천

'아픈만큼 사랑한다' 공식 포스터
고(故) 박누가 선교사의 다큐멘터리 '아픈만큼 사랑한다'를 제작한 임준현 감독이 그와의 인연에 대해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임 감독은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해외서 봉사하시는 분은 없을까 찾다가 박누가 원장을 알게 됐다"고 제작 비화를 밝혔다.

이어 임 감독은 "(박 선교사가) 현지 분들과 동화되는 모습, 환자 진료하는 모습을 보며 '영락 없는 의사구나' 느꼈다"며 "현지 분들을 진정성 있게 대하는 모습을 보며, '이 분은 다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슈바이처'라고도 불리는 박 선교사는 지난해 8월26일 위암으로 별세하기까지 해외 의료봉사에 전념했다. 의료시설이 없는 필리핀 오지 마을 등을 찾아가 약 30여년 의료봉사를 해 왔다. 자신보다 남을 더 돌봤다.

임 감독은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원작인 KBS '인간극장' '백발의 연인' 편 등 약 20여 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연출가로, 2012년 박 선교사와의 만남이 인연이 되어 다큐멘터리 제작을 결심했다고 한다.


한편 다큐멘터리 '아픈만큼 사랑한다'는 4월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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