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문화원, 29일부터 독립운동 사진전 개최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진상현 특파원

주중한국문화원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사진전-회상'을 개최한다. 사진은 이번에 전시될 '대한문 앞 만세시위 모습' 사진. 독립기념관이 제공했다.

주중한국문화원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사진전-회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애국선열들의 독립의지와 항일투쟁을 재조명하고, 우리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특별전시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련 사진 자료가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은 독립기념관과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자료를 바탕으로 두 전시 공간으로 기획됐다. 제1전시에서는 독립기념관이 제공한 3.1 만세 운동 사진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사진 자료 20여점이 전시되며, 제2전시에서는 2009년 5월 진관사 칠성각 해체․복원 과정에서 발견된 항일독립신문 5종 20여점과 불탄 흔적의 태극기 1점을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으로 전시한다.

이번 전시의 개막식에는 베이징의 한중 예술인이 참가하는 개막축하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가야금, 비파 등의 전통 음악, 무용 공연 행사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4월 특별 금요 '주간 한국 영화 상영회'의 일환으로 '덕혜옹주'를 중국어 자막으로 상영한다.

한재혁 주중한국문화원 원장은 "이번 사진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면서 "중국 베이징에서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진 행사를 통해 중국인뿐만 아니라 우리 교민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