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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맥스8, 이번엔 美서 엔진고장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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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맥스8, 이번엔 美서 엔진고장 비상착륙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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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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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서 빅터빌로 옮기던 항공기…승객 탑승 안 해

/AFPBBNews=뉴스1
잇따른 추락으로 각국이 '운항 중지' 조치를 한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가 이번엔 엔진 문제로 비상착륙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사우스웨스트항공사 소속 보잉737 맥스 제트 여객기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공항에서 이륙 직후 비상착륙했다.

조종사 2명이 이륙한 지 10분 만에 엔진 중 하나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했으며, 절차에 따라 공항으로 회항했다. 비행기는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비행기들이 보관되는 캘리포니아주 빅터빌의 계류장으로 이동하려던 중이어서 다행히 승객들은 타고 있지 않았다.

앞서 보잉 737맥스8 기종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지난 10일 발생한 잇따른 추락 사고로 막대한 희생자를 내면서 세계 각국과 항공사에서 운항이 중지된 상태다.

FAA는 이번 비상착륙이 지난 두 차례의 인명사고 때처럼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고장 때문은 아닌 것 같다며 엔진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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