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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병태 신임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쌍용차 |
예 대표는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현대·기아차 마케팅 및 상품총괄본부 임원, 기아차 아·중동지역본부장 및 유럽 총괄법인 대표 등을 거쳐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쌍용차 (6,080원 ▲60 +1.00%)에는 지난해부터 합류해 최근까지 마케팅 본부장(부사장) 겸 COO 역할을 맡았다.
예 대표는 37년 동안 국내외 자동차 영업·마케팅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쌍용차의 내수 시장 및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시장, 브랜드, 성장 전략에 집중한 기획통으로 쌍용차가 당면한 문제들을 풀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예 대표는 이날 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쌍용차를 '작지만 강한 회사'로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상품 기획 역량 강화, 유연한 사고, 아이디어의 빠른 적용·실행을 강조했다.
예 대표는 "쌍용차는 티볼리와 코란도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며 "앞으로 마힌드라와 함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글로벌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독특한 매력을 지닌 회사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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