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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12억달러 '마그나 유압제어사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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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12억달러 '마그나 유압제어사업' 인수

머니투데이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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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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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을 회장 /사진제공=한앤컴퍼니
한온시스템 (4,880원 ▼150 -2.98%)은 29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회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유압제어사업부문 인수를 12억 달러(약 1조3500억원)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인수 계획 발표 이후 6개월 만이다.

한온시스템이 인수한 마그나 유압제어 사업부문은 전력 효율을 향상시키는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내연기관과 차량과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모두 적용되는 기술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동 냉각수 펌프 △브러시리스 DC 모터 기반의 전동 쿨링팬 △전동 변속오일 펌프 등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한온시스템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마그나 유압제어 사업부분이 인수로 유럽과 북미, 아시아 전역에 걸쳐 4100여명 직원과 9개의 생산 및 엔지니어링 시설이 한온시스템에 편입될 예정이다. 또 한온시스템은의 연간 매출은 7조6000억원의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윤여을 한온시스템 이사회 의장은 “다가오는 친환경차 시대에 발맞춰 진행한 이번 인수는 한온시스템이 글로벌 자동차 공조 및 열 에너지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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