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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거 퇴진' 현대차 부회장들, 인당 최대 64억 퇴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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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거 퇴진' 현대차 부회장들, 인당 최대 64억 퇴직금

머니투데이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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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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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부회장 작년 퇴직금 포함 총 88.4억 수령...정진행 전 사장도 46억

현대기아차 양재동 사옥/사진제공=현대차그룹
지난해 말 고강도 쇄신인사로 경영 일선에서 대거 물러난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부회장들이 인당 수십억원대의 퇴직금을 받아 주목된다.


1일 현대자동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 본부 부회장단에서 퇴진한 김용환(그룹 기획조정), 양웅철(연구개발총괄), 권문식(연구개발본부장) 부회장이 인당 많게는 60억원이 넘는 퇴직금을 수령했다.

김 부회장은 현대제철 (31,500원 ▼550 -1.72%)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현대차에서 64억3600만원의 퇴직금과 급여 20억7100만원 등 총 88억4700만원을 받았다.

양 부회장은 지난해 퇴직금 55억9700만원 등 총 75억원을, 권 부회장은 퇴직금 17억7000만원 등 총 36억74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승진·발령된 정진행 전 현대차 전략기획 담당 사장은 지난해 퇴직금 28억6200만원, 상여 3억6600만원을 포함해 총 46억800만원의 보수를 얻었다.


한편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로부터 각각 54억7600만원, 22억1300만원의 급여를 지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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