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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터 제조업체 윌링스, 태양광 수요 반등이 IPO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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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 2019.04.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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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국내 태양광 인버터 점유율 30%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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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용 인버터 제조기술을 앞세운 윌링스가 지난해 대폭 개선된 실적을 앞세워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노린다. 최근 태양광 발전 비용이 낮아지면서 대용량 부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회사의 성장전략이 IPO(기업공개)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윌링스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상장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윌링스는 지난 2003년 설립된 태양광 전력변환장치 제조업체로 주요 생산제품은 △태양광 인버터 △태양광 시스템 △풍력발전용 전력변환장치 등이다. 인버터는 출력용량에 따라 전기밥솥에 탑재되는 유도가열 인버터부터 옥외형 태양광 인버터까지 사용처가 다양하다.

윌링스는 지난해 매출액 543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43.3%,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6%, 80.4% 증가한 수치다.

최근 태양광 발전이 대형화 추세로 접어들면서 인버터 제조사들도 메가와트(MW)급 대형 인버터 신제품을 출시하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기존 태양광발전이 건물 루프탑이나 나대지 형태에 설치하는 3MW급 이하 발전소 수요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폐농 △수상 △폐염전 △폐철도 등 불용 부지에 대용량 발전소를 설치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윌링스는 지난 2016년 2MW급 멀티스트링 타입 태양광 인버터를 개발해 출시했다. 대용량 인버터를 발전사업에 도입할 경우 입·출력 단계에 필요한 장비를 줄일 수 있어 효율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는 현재 3MW급 대용량 인버터를 개발 중으로, 제품 출시 후 국내 태양광 인버터 시장의 점유율 40%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해남염전, 평택 서부운동장, 남창리 태양광발전소 등에 대용량 인버터 제품군인 SL시리즈를 납품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공모 후 한국남동발전·케이디파워 등과 협업해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판로를 개척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일본·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대용량 인버터 신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태양광 수요처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상장 후 해외 성장전략이 기업가치 추산의 근거가 되는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선 지난해 중국 정부의 태양광 보조금 축소로 인해 중국 시장 설치 수요는 연간 40~50GW 내외로 정체되는 반면 미국·유럽·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유틸리티급 태양광 발전 비용이 이미 석탄을 하회하고 있고 가스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가정용 태양광은 ITC(투자세액공제제도) 세액공제 30%를 감안하면 전지역에서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화석 연료와 태양광 발전의 원가 경쟁이 가능해지는 시점)를 달성할 것으로 보여 올해 설치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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