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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이도주공1단지 투시도/사진제공=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은 13일 제주 상공회의소와 서울 잠원훼미리아파트에서 각각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양쪽 모두 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 사업권을 따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제주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은 제주시 이도 2동 888번지 4만75㎡ 부지, 지상 14층 11개동 795가구 규모다. 총 사업비는 2300억원이다.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공사비 1100억원 규모다. 잠원 훼미리아파트는 수직·수평 증축을 통해 기존 지하 1층~ 지상 최고 18층 3개동 288가구에서, 지하4층~지상 최고 20층 3개동 331가구로 탈바꿈한다.
포스코건설은 잠원훼미리아파트 전 가구에 1개층씩 상향 이동하는 '필로티'와 최상층부에 주민 편의 시설을 제공하는 '스카이 커뮤니티(Sky Community)'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부터 리모델링 사업 전담 부서를 꾸릴 정도로 시장 수요 확대를 준비해왔다. 현재까지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사업에서 총 13건, 약 2조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에도 컨소시엄으로 참여, 시공사 선정 총회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616명 중 556명의 찬성으로 사업을 따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사명감으로 명품아파트를 짓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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