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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봤는데…" 노트르담 화재에 전세계가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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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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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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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노트르담 성당은 우리 삶 일부"
테리사 메이 英 총리 "오늘밤 프랑스와 함께 한다"
오바마 전 美 대통령 "내일을 위해 복원하는 것도 우리 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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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구도심 시테섬 동쪽에 위치한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현장에서 시민들이 무릎을 꿇고 지켜보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눈물을 보이면서 "끔찍한 비극"이라 말하고 "노트르담 대성당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AFP=뉴스1
오랜 시간 프랑스 문화와 역사의 상징이자 보물로 여겨졌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소식에 전세계가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후 6시50분쯤 파리 시테섬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치는 등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수 백 명의 소방대원들이 수 시간 진화에 나서 두 개의 탑 등 성당 주요 골격은 구했지만 첨탑과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화재 소식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노트르담 성당의 거대한 불길을 보는 것은 너무 끔찍하다"며 "공중 워터 탱크(flying water tankers)가 (화재 진압에) 도움이 될 것이고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다만 프랑스 소방 당국은 건물 붕괴를 우려해 이같은 방법을 쓰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다섯 시간 뒤에는 "프랑스 사람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네소타주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이날의 화재를 언급하며 "좀처럼 보기 힘든 수준으로 타오르고 있다"며 "노트르담 대성당은 세계 그 어느 박물관보다도 위대하고 우리 문화의 일부이자 우리 삶 일부"라고 강조했다. 또 "나도 거기 다녀온 일이 있다"며 "이 세상 어떤 성당도 그 곳과 같지 않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대변인실을 통해 "노트르담에 불이 붙은 이런 끔찍한 모습에 고통스럽다"며 "노트르담은 유럽 문화의 상징이자 프랑스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밤 나의 생각은 프랑스 사람들, 그리고 끔찍한 불길과 싸우는 응급 대원들과도 함께 한다"고 전했다.

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상임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지금 모두 파리에 있다"며 상심한 프랑스 시민들을 위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도 "노트르담은 세계 가장 위대한 보물 중 하나"라며 "프랑스 국민들이 깊은 슬픔에 빠져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역사를 잃어버린 순간을 보았을 때 슬퍼하는 게 사람들의 본성이지만 내일위 위해 할 수 있는 한 복원하는 것도 우리 본성"이라고 강조했다.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는 "노트르담 성당의 이 불길을 보는 것이 끔찍하다"며 "그와 같은 문화적 상징이 타버리는 것을 보는 것이 파리 시민들에겐 매우 끔찍한 일"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종교계도 슬픔의 뜻을 나타냈다.

바티칸도 성명을 내고 "프랑스와 전세계 기독교 상징인 노트르담 성당을 황폐화시킨 끔찍한 화재에 충격과 슬픔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극적인 상황에 맞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들과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 교구의 티모시 돌란 추기경은 "파리, 문명, 그리고 지금 불길 한 가운데 있는 성당 노트르담, 우리의 숙녀(our lady)를 위해 기도를 구한다"며 "신이 기도를 위한 이 훌륭한 장소를 보존하시고 불길과 싸우는 이들을 보호하시길"이라고 밝혔다. 노트르담의 뜻은 '우리의 여인'으로 성모 마리아를 뜻한다.

© AFP=뉴스1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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