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굿즈]강아지 '목욕과의 전쟁' 피하는 꿀아이템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스틸아트가 출시한 '펫크린 애견 샤워건조대'/사진제공=스틸아트

"씻겨야 하는데 애(반려동물)는 도망가고, 한 손에는 샤워기도 들어야 하고...목욕시킬 때마다 전쟁이죠."

반려동물의 샤워와 드라이를 도와주는 반려동물 샤워·건조대가 출시됐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스틸아트의 '펫크린 애견 샤워건조대'다.

펫크린은 기존 제품들과 달리 샤워와 드라이를 한 가지 기구에서 모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쉬천에 반려동물의 뒷다리가 들어가는 레그홀이 마련돼 동물들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서다. 별도로 마련된 샤워기·드라이기 거치대도 주인이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쉬천을 벗기면 하부 공간에 마련된 공간을 사용할 수도 있다. 드라이기나 샤워기를 거치한 후 하부 공간에 반려동물을 앉혀놓고 샤워·드라이를 시키는 방식이다. 드라이 시 드라이기를 거치하고 장난감이나 먹이통을 넣어 반려동물 혼자 놀게 하면 5분 안에 드라이가 완료된다.

김종택 스틸아트 대표는 "반려동물을 산책시키고 집에서 목욕시키려면 젖은 애견을 안고 해야 해서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반려동물을 안정감있게 씻기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배를 감싸면 안정감을 느낀다'는 점에서 착안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스테인리스와 매쉬천을 소재로 만들어서 물에 강하고 녹이 슬지 않는 점도 강점이다. 무겁지 않아 방에 들여놓고 손님 방문 시 낯선 사람들을 보고 흥분하는 강아지에게 안정감을 주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하부공간 바닥에 방석 등을 깔아 반려동물 집으로 활용해도 된다.

스틸아트는 지난해 초 출시한 펫크린이 이같은 장점을 인정받아 동물병원에서도 주문 제작이 들어오는 등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도 앞두고있다. 스틸아트는 최근 미국 뉴욕에 있는 메디와이즈사와 미국 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4kg 미만 동물을 위한 S사이즈와 7kg 미만 동물을 위한 M사이즈 등 두 가지다. 7kg이상 대형견 전용 제품은 주문시 제작이 가능하다.

<상품정보>
소비자가격 : S형 5만4000원, M형 5만8000원
홈페이지 주소 : www.steelart.me
문의처 : 070-8836-4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