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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파업, 참가율 절반밑돌아…동력잃어가는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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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 2019.04.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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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19일 주간조 파업 참석률 40%대…"파업 손실액 276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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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5일 부산 강서구 신호공단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외부 모습. /사진=김남이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의 연쇄 부분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조합원 파업 참가율이 절반을 밑돌았다. 노조 내부 결속이 약화되고 점차 동력도 잃어가는 형국이라는 분석이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주간조 파업 참가율이 47%에 그친데 이어 이날 주간조는 더 떨어진 44.3%를 기록했다. 이날 야간조까지 포함한 일일 통합 참가율이 지난해 10월 파업 시작 이래 처음으로 절반 아래로 떨어질 공산이 크다.

르노삼성 노조는 사측의 '2018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안을 수용하지 않으며 지난해 10월부터 파업을 진행했다. 노사가 약 6개월 동안 협상을 이어가는 동안 노조는 62차례(250시간) 파업을 벌였다. 사측은 이 기간 손실금액이 2760억원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파업 참석률이 연이어 줄어들었다. 이달 주·야간 4시간씩 통합해 진행된 부분파업 참석률은 △지난 10일 69% △지난 12일 62% △지난 15일 58% △지난 17일 51% 등으로 계속 떨어졌다. 당초 노조는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총파업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현재까지 총파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노사는 노조의 경영권 개입 요구 문제를 두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강제전환배치, 외주 용역화 등을 '노사 합의' 사항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파업에 맞서 이달 29일부터 일주일 공장 가동중단을 예고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도 지난 16일 국내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도 노조의 인사경영권 합의 전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

노사 양측은 전날 오후에도 26차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향후 협상 일정도 구체화하지 못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노조가 총파업 불사까지 거론했지만 부분파업만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이런 분위기라면 파업 참석률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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