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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홍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5‧18 유족을 모욕하고 민주주의의 역사를 부정하는 범죄적 망언에 대한 징계가 고작 3개월 당원권 정지와 경고라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한국당은 자신들이 어떤 정당인지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며 "황 대표와 한국당 지도부는 5‧18 역사 왜곡 바로잡기를 거부하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정당이 되기를 스스로 포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망언과 막말을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국회 퇴출"이라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스스로 자성을 거부한 만큼 국회 차원에서 망원 의원에 중징계를 반드시 실현하도록 하겠다"며 "국민을 우롱하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세력이 국회에 발을 붙이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거듭 말했다.
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19일 5·18 폄훼 논란을 일으킨 김순례 최고위원에게 '당원권정지 3개월', 김진태 의원에게 '경고'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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