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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김성익 삼육대 총장, 고용진 국회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 이은주 시의원, 학부모, 어린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태릉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삼육대가 서울시, 노원구와 '불암산공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는 제명호 인근(공릉동 산223-1번지) 1만5000여㎡부지를 제공하고, 시가 2억 3900만 원의 시비를 들여 숲체험원을 조성했다.
숲체험원에는 트리하우스, 거인의 벤치, 통나무 기차 놀이대, 모래놀이터, 움집 등 놀이 시설물이 구비됐다.
또한 삼육대는 황매화, 돌단풍, 맥문동 등 다양한 수목을 심었다.
더불어 전문 유아숲지도사가 각 체험장별로 배치돼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 경험도 할 수 있다.
특히 제명호 주변은 중부지방 극상수종인 서어나무 군락이 대규모로 생육하는 지역으로,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오 구청장은 "삼육대는 구와 대학이 협력하는 대표 모델"이라며 "잘 가꾼 명소에서 아이들이 씩씩한 기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아름다운 캠퍼스를 개방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해 기쁘다"며 "자연에서 아이의 선한 기질과 창의적 성향이 배양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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