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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동훈 기자 |
이 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SNS에 글을 올려 "이언주 의원 같은 '걸어다니는 유해매체'를 '19금 정치인'으로 표시하는 제도가 도입될 필요성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기준을 본따 자신이 만든 '유해 정치인'의 기준을 제시하며 "이언주 의원은 내가 고안한 '청소년 유해 정치인 지정' 제도상의 주제·선정성·혐오성·반사회성·모방가능성의 세부 항목에서 '아주 높음'으로 평가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언주 의원의 언행은 너무 저렴하고 혐오스럽다"며 "이 등급분류를 참조해 재주 많은 네티즌들께서 풍자 사진을 올려주시기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김순례 의원. 김진태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도 '19금 정치인' 후보로 올렸다.
한편 이언주 의원은 바른미래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인 결정에 반발해 전날(23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등 개혁법안을 골자로 하는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12:11로 추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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