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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보좌진까지 총동원 '전투대열 정비', 국회 대충돌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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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이원광 기자
  • 2019.04.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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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선거제·공수처 패스트트랙 놓고 여야 4당 vs 한국당-바른정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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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실을 점거하자 이를 뚫고 빠져나오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25일 국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여야 4당이 추인한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앞두고 이를 막으려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반대파 의원들이 결사항전 태세를 갖추면서 긴장감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의원님들께서는 의원실 보좌진들이 상황에 따라 신속히 움직일 수 있도록 비상대기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소속 의원들에게 보냈다.

한국당은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한 23일부터 국회 로텐더홀 등에서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30분에도 한국당은 로텐더홀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패스트트랙 저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후 국회 본청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 등을 점거중이다. 행안위 회의실은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평소 회의실로 사용하던 곳이다.

이를 포함 한국당 의원들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열릴 수 있는 회의장 3곳을 점거한 상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후 의원 30여명을 각 회의실로 보냈다.

사개특위는 통상 법제사법위원회가 아니라 245호 회의실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국회 본청 245호를 점거했다. 220호 회의실에서 회의가 열릴 경우도 있다고 보고 이 회의실마저 점검한 상황이다.

바른미래당 반대파 의원들은 본청 7층 의사과를 점거했다. 패스트트랙을 반대하는 오신환 의원에서 채이배 의원으로 사개특위 위원을 교체한다는 바른미래당 지도부 방침이 알려지면서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전 오 의원 사개특위 사보임 요청서를 팩스로 국회 의사과에 제출했다. 사보임에 반대하는 바른정당계 의원들은 국회의장에게 요청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요구하기 위해 문희상 의장이 입원 중인 병원으로 향했다.

문 의장은 사보임 요청을 허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편, 공수처 설치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 합의안이 25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개특위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공수처 설치안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기 위해선 사개특위 위원 5분의 3인 11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사개특위 위원 18명 중 민주당 8명, 평화당 1명 등 위원 9명에 바른미래당 몫 위원 2명 전원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현재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유의동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등 바른정당계 의원들은 오 의원의 사보임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전날 오후 4시50분부터 사보임 요청서 접수를 막기 위해 국회 의사과 사무실을 점거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팩스 접수를 확인한 직후 문 의장이 입원 중인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을 향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5시쯤 인편으로 국회 본청 7층 의사과 사무실에 오 의원의 사개특위 사보임 신청서를 제출하려 시도했다. 그러나 사무실을 지키고 있던 유의동 수석부대표 등 패스트트랙 반대파 의원들이 저지해 요구서를 가져온 당직자들을 막아섰다.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은 유 수석부대표와의 실랑이 끝에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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