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北, 윔비어 석방 대신 병원비 200만弗 요구…트럼프 승인"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北, 윔비어 석방 대신 병원비 200만弗 요구…트럼프 승인"

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VIEW 6,227
  • 2019.04.26 04:13
  • 글자크기조절
북한이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17개월 만에 석방하면서 미국에 병원 치료비 명목으로 200만달러(23억원)를 요구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에 대한 지급을 승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가 사실일 경우 인질 석방의 대가로 몸값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미 행정부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WP에 따르면 북한은 2017년 6월13일 버지니아대 학생인 웜비어가 평양을 떠나기 수시간 전 조세프 윤 미국 국무부 특사에게 이 같은 청구서를 전달했다. 웜비어를 귀국시키기 위해 북한에 파견된 윤 특사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전달된 지침에 따라 의료비 지급 청구서에 서명했다.


석방 당시 의식불명 상태였던 윔비어는 귀국 엿새 후 숨졌다. 북한을 관광하러 갔던 버지니아대 학생 웜비어는 2016년 1월부터 17개월 동안 북한에 억류됐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웜비어가 호텔에서 선전 문구가 적힌 물건을 훔치려 한 혐의로 15년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인질 협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며 "그 때문에 이 행정부가 그 분야에서 성공한 것이다"고 말했다.

WP에 따르면 이 청구서는 미 재무부로 이송된 뒤 2017년까지 미납 상태로 남아 있었다. 미 행정부가 나중에 그 비용을 지불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죽으면 찾아와 유산 빼먹는 가족 '끝'…47년 만에 바뀐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금투세에 뿔난 개미들(上) "이러다 다 죽어" 금투세 압박…개미들 혼돈의 대탈출 시작된다

이슈패키지

2024 키플랫폼
2024 키플랫폼
PADO
PADO
선임기자가 판다
선임기자가 판다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