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우수학생 421명 선발해 맞춤형 영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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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경.© News1 장수영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교육부가 저소득층, 특수교육 대상자, 다문화학생 등 소외계층 우수학생 대상 맞춤형 영재교육·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27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에서 '2019년 영재키움 프로젝트 발대식'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발대식은 선발 학생들과 이들을 도울 멘토교사들에게 영재키움 프로젝트 운영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다. 목정완 과학커뮤니케이터의 특강도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소외계층 학생 가운데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대상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최소 3년, 최대 9년 간 지원을 받는다.

올해는 총 421명이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는 학생 353명(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학생들 포함)과 올해 새로 뽑힌 학생 68명 등이다. 선발 분야는 수학, 과학, 소프트웨어, 발명, 인문사회 등이다.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학생-교사간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을 토대로 운영한다. 현직 초·중·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멘토교사들이 학생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학생의 특성·흥미·적성을 파악해 학습방향·진로설계 방향을 제시한다.

프로그램도 수시로 진행된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인물들을 직접 만나거나 원하는 진로와 관련된 장소를 방문하는 진로체험·탐색, 융합과학 프로젝트 참여, 역량 향상을 위한 방학 중 집중캠프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향후 영재키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은 영재키움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학생 선발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앞으로도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학생들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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