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굿즈]피부에 좋고 냄새도 잡는 '천연 수건'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일반 가정이라면 결혼식, 환갑, 돌잔치 등 행사에서 받은 수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이런 수건들은 대체로 원재료가 면이나 폴리에스터이기 때문에 표면이 거칠어 피부 손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잘못 관리하면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것은 물론 먼지도 발생한다.

이미연 에스티씨코리아 대표는 "행사에서 받은 인쇄된 수건 말고 품질 좋고 예쁜 수건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다 직접 수건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1년여간의 기획 끝에 지난해 100% 대나무 자연소재 '로얄베르겐' 브랜드를 론칭했다.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도시 베르겐(Bergen)을 모티브로 탄생한 이 브랜드는 대나무 100%의 탁월한 부드러움으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해준다. 대나무 소재는 갓 태어난 아기들의 속옷에 사용할 만큼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고급 소재로 알려져있다.

특히 친자연적인 항균력이 뛰어나다. 로얄베르겐 스킨타올은 여러 번 사용하면 퀘퀘한 냄새가 나는 일반적인 면타올과 다르게 대나무 원사 자체의 항균작용으로 냄새를 억제한다.

여기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까지 겸비했다. 이 대표는 "고급스러운 상품을 구현하기 위해 원사 하나부터 시작해 컬러, 패턴디자인, 밑단, 라벨, 마감처리 하나까지도 모든 작업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화장실을 품격있는 인테리어로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수출도 타진 중이다. 이 대표는 "피부가 좋아지는 화장품을 쓰듯 내 몸에 제일 먼저 닿는 수건은 좋을 것으로 써야 한다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현재 호주에서 반응이 상당히 좋아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품정보>

소비자가격 : 1만8000원
홈페이지 주소 : https://smartstore.naver.com/royalbergen
문의처 : 031-917-7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