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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 효율·경제성 탁월…석유 대체할 미래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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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경기)=이민하 기자
  • 2019.05.16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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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사회로 가는 길]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 "충전소부터 무인기까지 액화수소 적용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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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가 경기도 오산공장에서 이동식 액화수소 스테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액화수소는 중량 대비 에너지밀도가 가장 높은 연료입니다. 친환경 연료인 수소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효율성과 경제성은 개선했기 때문에 기존 석유연료를 대체할 가장 적합한 미래 연료가 될 것입니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최근 경기 오산공장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액화수소는 수소기체보다 밀도를 800배 정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저장효율이 뛰어나고 운반비용도 크게 절감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4년 설립된 하이리움산업은 수소를 영하 253도 이하로 냉각해 액체 상태로 만드는 극저온 처리 특허기술을 보유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 김 대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소액화기 등 극저온장치를 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해 직접 세웠다. 기존 고압가스 방식보다 안전하면서 효율성과 경제성이 뛰어나 수소차 보급을 앞당길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김 대표는 “천연가스를 LNG(액화천연가스)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며 “액화수소는 수소기체를 실제 상용화할 수 있는 최적화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하이리움산업의 이동식 액화수소 스테이션(충전소)은 수소액화기술을 모두 담았다. 5톤 전용 트럭에 액화수소펌프, 기화기, 디스펜서 등 충전설비가 달려 있다. 수소를 극저온 액체 상태로 저장한 뒤 차로 운반하면서 수소연료전지차에 공급할 수 있다. 최대 운반·저장량은 7500리터다. 수소연료전지차 1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크기다. 시간당 4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동식 액화수소 스테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성이다. 액화비용을 고려해도 운송·저장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효율이 더 높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기존 25톤급 수소가스 운반 튜브트레일러는 수소를 최대 300㎏ 저장해 운송할 수 있는데 동일한 규모의 트럭이면 액화수소는 약 4톤까지 운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액화수소는 수소기체를 액체 상태로 변환해 운송·저장하고 사용할 때는 액체 또는 다시 기체로 재변환해 쓸 수 있다. 액화 이후 20일 이상 지나면 자연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차나 대형버스·트럭 등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운송수단에는 액체로, 비정기적으로 쓰는 일반 승용차에는 기체 방식으로 맞춰서 쓸 수 있다.

도심형 충전소도 액화수소 스테이션 형태가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기존 수소스테이션은 설치비가 30억~50억원에 이르고 한 지역에 고정해 설치해야 하지만 이동식은 10억~25억원으로 가격이 낮고 수요가 있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올해는 액화수소 적용범위를 확장해갈 계획이다. 주력 사업인 이동형 액화수소 스테이션의 보급 확대와 더불어 항공기(드론) 배터리인 액화수소 파워팩 사업도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기존 무인기뿐 아니라 승객을 태운 ‘에어택시’에도 액화수소 파워팩 공급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올 하반기 미국에 에어택시 액화수소 파워팩을 공급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이동형 액화수소 스테이션 보급을 늘려가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액화수소 효율·경제성 탁월…석유 대체할 미래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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