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오봉옥 교수, 교육부장관 인재양성 부문 표창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최근 문예창작학과 오봉옥 교수(사진)가 '2019년도 제38회 스승의 날 유공 교원'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는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에 대한 존경 풍토를 조성하고 교육혁신에 앞장서 교육발전에 공헌한 교원의 사기를 진작하고자 우수교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이에 오 교수는 인재양성 부문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그는 국내외 문학도를 꿈꾸는 10대 청소년부터 중·장년, 70대 노인 연령층의 학생 중 매년 10여 명 이상을 문단에 등단시키는 등 문예창작 분야 제자 양성에 노력했다.

제자들은 문화일보 등 각 언론사 신춘문예, 문학동네 작가상, 동서문학상, 심훈 문학상, 전태일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오 교수의 작품 '등불'은 올해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미래엔)에도 수록돼 고교 청소년의 문학적 소양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는 문예창작학과 학과장이자 시인으로 지난 1985년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했다.

특히 시집 '지리산 갈대꽃', '붉은산 검은피', '나 같은 것도 사랑을 한다', '노랑'에 이어 최근 다섯 번째 시집인 '섯!'을 통해 영랑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산문집 '난 월급 받는 시인을 꿈꾼다', 동화집 '서울에 온 어린왕자', 비평집 '시와 시조의 공과 색' 외 다수를 집필했다. '겨레말큰사전' 남측 편찬위원을 거쳐 '문학의오늘' 편집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오 교수는 "이번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학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문예창작학과 등 24개학과, 7개 융합과정을 개설했으며, 오는 6월 1일부터 2019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