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기업 맞춤형 온라인 훈련 참가자 급증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업 맞춤형 온라인 훈련'의 참여 기업과 재직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 맞춤형 온라인 훈련과정은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온라인평생교육원과 기업이 체결한 교육협약에 따라 연수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삼성디스플레이(협력업체 포함), 현대모비스 등 660여 개의 기업, 약 5만 6000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에 121개 기업, 1만 852명의 재직자가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240개 기업, 2만 5542명이 수료했다. 교육과정 수도 180개에서 320개로 대폭 확대됐다.

교육과정은 8~16회차까지 다양하며, 주요 교육은 '반도체 공정 기초', '기본공구사용법', '체결요소 설계', '재밌게 배우는 기초전자회로' 등이다.

온라인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전문 강사의 학습지원으로 교육수료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기업에선 교육수료자의 인사고과에 가산점과 복지점수를 부여하는 등 온라인 훈련 이력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올해 하반기에 온‧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한 실습 중심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가칭)'을 개통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에서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국민은 유‧무료 이러닝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검색 가능하고, 원하는 유형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임경화 원장은 "기업(재직자) 맞춤형 온라인 훈련은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며 "이 외에도 민간훈련기관에서 개발이 어려운 전기‧전자, 기계, 정보통신 등 기술‧공학 분야의 특화한 이러닝 콘텐츠 678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재직자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인기 있는 훈련과정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반도체 공정 기초, 기본공구 사용법, 기초전자회로, PLC 강좌 등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