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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대출금리 찾아 발품 팔 필요 없어진다…모바일로 비교·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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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 2019.05.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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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 바뀐다⑦] 1사 전속주의 규제 특례

[편집자주] 금융은 대표적인 규제산업이다. 규제가 촘촘하다. 4월1일부터 시행된 '금융샌드박스법'은 현행법상 불가능하지만 규제 특례를 통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제도다. 금융당국은 '모래놀이터(샌드박스)'에서 놀아보겠다는 서비스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이들은 금융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을까. 시리즈로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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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예전에 받은 대출 금리가 높아 대출 갈아타기를 하려고 신규 상품을 알아보고 있는 A씨. 지점을 방문해 상담을 받거나 금융회사별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일일이 접속해 금리를 비교해봐야 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출 상품을 한 곳에 모아놓고 비교해볼 수 있는 곳이 있나 알아봤지만 찾지 못했다.

휴대전화를 통해 금리와 한도 등 자신에게 맞는 대출조건을 한번에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출 상품에 가입하는 게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서다. 샌드박스란 어린이가 마음껏 놀 수 있는 모래 놀이터처럼,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금융위원회가 최근 혁신금융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 중 8건이 대출 상품을 비교·추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기존의 '1사 전속주의' 규제를 풀어야 가능한 것들이다.

1사 전속주의란 '대출모집인 제도 모범규준'에 따라 대출모집인이 1개의 금융회사와만 대출 모집 업무와 위탁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한 규제다. 금융위는 이번 규제 특례를 통해 금리 투명성이 강화되면 금융 소비자의 비용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 핀테크 업체 핀다는 데이터 기반 원스톱 대출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FINDA' 앱에서 자신에게 맞는 대출조건을 확인하고, 바로 대출 신청까지 가능하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도 다음달 대출 확정금리 간편 조회 및 신청 서비스를 내놓는다. '토스'를 통해 금융회사별 자신의 확정금리를 확인하고, 대출 신청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핀셋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대출다이어트 플랫폼을 선보인다. 소비자의 신용과 소득에 맞는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관리와 부채관리 등 대출 전후 필요한 부가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이 밖에 마이뱅크와 팀윙크, 핀마트 등도 맞춤형 대출검색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대출 소비자는 비식별처리된 자신의 신용정보를 제공하고, 금융회사로부터 대출 조건을 역제안 받아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서비스다.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한 대출 비교 서비스도 나온다. NHN페이코는 중금리 맞춤대출 간단 비교 서비스를 출시한다. 대출이 필요한 중·저신용자가 'PAYCO' 앱을 통해 필요한 자금 규모와 대출 용도 등 간단한 조건을 설정하면 PAYCO와 제휴된 다수의 금융회사로부터 대출 상품을 추천받아 소비자가 비교,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NHN페이코는 오는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동차대출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자동차금융 업체 핀테크는 고객데이터 기반 자동차금융 플랫폼 '렌킷'을 다음달 내놓는다. 구매 하려는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의 신용정보와 면허정보 등이 반영된 맞춤형 대출조건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혁신성과 소비자 편익, 규제 특례 적용의 불가피성 등 심사기준을 충족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며 "금융회사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더 좋은 대출조건으로 경쟁하는 과정에서 자발적 금리 인하로 소비자의 이자부담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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