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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日 재방문한 이재용…'미래 먹거리' 글로벌 행보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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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 2019.05.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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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5G·시스템 반도체·AI에 '초격차' DNA 이식…올해 네 번째 해외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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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5세대 통신), AI(인공지능),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정상에 올려놓기 위한 이재용 삼성전자 (44,000원 상승250 0.6%) 부회장의 국내외 경영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삼성전자 특유의 '반도체 초(超)격차' DNA를 5G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이식하려는 이 부회장의 강한 의지다.

◇JY, 1년 만에 日 재방문…"5G 주도권 선점"=19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현지 최대 통신사인 NTT 도코모, KDDI 경영진을 만나 5G 확산과 관련, 서비스 안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5G 통신망 구축에 한창이다. 2021년까지 100억개 번호를 새로 만드는 등 거대 5G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이 지난해 5월에도 일본에서 같은 회사 수뇌부와 면담을 가진 것에 비춰볼 때 글로벌 5G 사업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는 등 관련 시장이 커질 것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경기도 수원사업장에 있는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해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3년간 180조원 투자·4만명 채용계획'을 발표하며 5G와 AI, 바이오,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을 이른바 '4대 미래성장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부회장의 이번 일본 출장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게 재계 안팎의 해석이다.

이와 별도로 이 부회장의 일본행을 계기로 현지에서 존재감이 사라진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반등도 관심사다. 이 부회장은 출장기간 동안 '갤럭시 하라주쿠'를 찾아 현지 고객 반응을 살펴보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9%(6위)에 그친 반면 애플은 57.4%로 1위를 차지했다.

◇JY, 삼성전자 '미래 먹거리' 발굴 전면에 나서=삼성전자는 최근 시스템 반도체를 육성하겠다며 '포스트 메모리' 전략을 내놨다. 이에 맞춰 이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확실한 1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활발한 활동은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TV 등 기존 사업은 'CEO 3인방'(김기남 부회장, 고동진·김현석 사장)에 맡기는 대신 전사 차원의 미래 먹거리 사업이라면 국내외 상관없이 전면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이 부회장이 지난해 초 항소심 집행유예 석방 후 미국·캐나다·유럽을 누비며 AI R&D(연구·개발) 인력을 직접 영입한 것도 이 같은 전략에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과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에 'AI 연구센터'를 잇따라 설치했다. 특히 AI 분야 석학인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 교수(최고연구과학자·부사장)를 영입하기 위해 이 부회장이 각별히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국내외 활동을 보면 '뉴삼성'의 미래 사업을 가늠할 수 있다"며 "다만 이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나 삼성그룹을 둘러싼 검찰 수사가 제약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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