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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보다 수익 3배" 국내 부동산펀드 수익률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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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훈 기자
  • 2019.05.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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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코어오피스 공모 연 수익률 7%, 신한BNPP, 유경PSG 등 펀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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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 등 금융시장 불안 속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공모펀드가 주식형 펀드에 비해 양호한 운용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올 들어 새로운 상품이 출시되면서 관련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 공모펀드 중 이지스자산운용의 코어오피스117호는 최근 1년 수익률(지난 17일 기준)이 7% 수준으로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15%)보다 3배 가까이 높다. 6개월 수익률도 4% 수준으로 국내 주식형(0%)을 웃돈다. 부동산 공모펀드는 주로 불특정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아 빌딩 등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료 수익을 배당하고 만기 시 별도로 빌딩 매각차익 등 자본이득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지스코어오피스117호는 서울 강남 대치동 법무법인 바른의 사옥용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 상품으로 지난 2017년 2월 설정됐고 만기는 5년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설정일 기준 법무법인과 10년간 건물 전체에 대한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게 특징"이라며 "이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통한 수익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나인트리부동산펀드도 1년, 6개월 수익률이 각각 6%, 3.5% 수준에 달한다. 이 펀드는 서울 명동 나인트리 프리미어호텔에 투자한 7년 만기 상품으로 2017년부터 호텔과 대부분 임대가능 면적에 대해 20년간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수익성을 높였다. 소유권 이전 이후에도 기존 임대차게약을 승계하는 방식이다.

서울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에 투자하는 유경PSG자산운용의 공모부동산1호는 1년 성과가 8%에 육박한다. 3년 만기 상품으로 현재 임대가능 면적 전체를 하이트진로가 사용 중이며 2012년부터 20년간 장기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국내 부동산 공모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추가로 오피스 빌딩 등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출시를 검토 중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월 구(舊) KB국민은행 명동사옥에 투자하는 와이즈스타부동산1호를 선보이는 등 자산운용사들의 관련 펀드 출시가 늘고 있다. 와이즈스타부동산 펀드는 특히 판매 시작 후 불과 10여분 만에 설정액 750억원이 완판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부동산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매니저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자산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면서 대표 대체투자인 부동산 펀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부동산 공모펀드가 만기 전 환매가 자유로운 일반 주식형 등 공모펀드와 달리 환매가 제한되는 폐쇄형 상품으로 투자기간이 길어 자금운용에 제약이 있고 향후 부동산 매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송정훈
    송정훈 repor@mt.co.kr

    기자 초창기 시절 선배들에게 기자와 출입처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기자는 어떤 경우에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정한 기사를 써야 한다는 것인데요. 앞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나 자신을 채찍질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기사를 쓸 수 있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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