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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통신장비 시장서도 화웨이 퇴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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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수 기자
  • 박광범 기자
  • 김주현 기자
  • 2019.05.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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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에 이어 농협 망 업그레이드 사업에서 화웨이 장비 배제 검토…다른 장비 프로젝트에도 영향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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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화웨이 퇴출' 결정에 국내 장비시장에서도 화웨이 퇴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화웨이 장비 보안 논란 속에 농협, 코스콤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망 업그레이드 사업에서 당초 계획과 달리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향후 이같은 움직임이 보다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해 11월 통신망 고도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KT (28,600원 상승350 1.2%)-화웨이 컨소시엄을 선정했지만, 올해 화웨이 보안 이슈가 불거지면서 이를 재검토해왔다. 급기야 미국 행정부가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추가하면서 장비 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KT와 사업을 진행하되 화웨이가 아닌 다른 장비 업체를 쓰게 될지, 우선 협상을 접고 기존 통신망을 업그레이드해서 쓸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기존 계획대로 KT-화웨이 컨소시엄과 사업을 진행하는 방안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라며 "통신망 고도화와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코스콤의 망 업그레이드 사업에서도 화웨이가 배제됐다. 코스콤 관계자는 "망 업그레이드 사업을 진행하는 KT가 당초 화웨이이와 노키아 두곳의 장비를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노키아 장비만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KT 측은 "농협의 경우 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라 관련한 내용을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코스콤 역시 사내 프로세스에 따라 노키아 장비 사용이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가 LTE(롱텀에볼루션)와 5G(5세대 이동통신)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 보안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사실 화웨이의 국내 진출은 이동통신 장비에 국한되지 않는다. 은행통신망과 지하철 통신망 장비 등 국내 유선망 인프라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화웨이 장비 보안 논란에 이어 미국 정부가 화웨이와 그 계열사들을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화웨이의 국내 시장 입지가 급격히 위축될 전망이다. 장비 부품 조달 및 AS 등에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화웨이는 지난 2002년 국내 시장에 정식 진출했으며 당시 3명의 직원을 둔 사무소를 운영했다. 이후 2007년 국내 법인(한국화웨이기술유한공사)를 정식 설립했다. 현재 약 200여명의 직원이 국내에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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