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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손쉽게 화재대응" 지에프케이, 신개념 소화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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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 2019.05.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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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말 아닌 특수강화액 사용…대형 건물 소방방재 시스템으로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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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 여성, 노약자, 장애인 등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소화기가 개발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방안전업체 지에프케이는 최근 분말식 소화기의 단점을 크게 보완한 '소총식 강화액 소화기' 개발에 성공했다.

소총식 강화액 소화기는 외형부터 기존 빨간 소화기와 다르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소화기는 철제 재질을 사용한 게 대부분이지만, 지에프케이 소화기는 플라스틱을 사용해 무게를 크게 줄였다. 힘이 약한 어린아이도 직접 들 수 있을 정도다. 호스도 없앴다. 한 손으로 스위치를 누르면 강화액이 본체에서 바로 분사되는 구조다.

임형규 지에프케이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소화기는 스위치만 누르면 원터치로 소화액이 분사되기 때문에 본체와 호스를 한 손씩 나눠 잡아야 했던 기존 소화기와 달리 한 손으로도 쓸 수 있다"며 "어린이나 노약자, 장애인 등도 손쉽게 화재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작 방식도 개선했다. 내장된 피스톤이 기계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방식이다. 가스 등을 충전했던 기존 소화기와 달리 압력 감소로 인한 작동 불량이 생기지 않는다.

불을 끄기 위한 내용물도 분말 대신 강화액을 사용했다. 소화 분말은 보관 기간이 길어지면 굳어서 분사가 안 될 우려가 있었다. 실내에서 사용할 때 분진으로 시야 확보가 어렵고 호흡 곤란이 발생하는 문제점도 해결했다. 강화액은 염화칼륨과 탄산칼륨 등을 섞어서 제조했다. 목재, 휘발유, 전기 등 화재 원인이 다양한 화재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 기존 소화기는 화재 원인에 따라 A·B·C·K급 등으로 제작된다.

강화액을 분사하는 방식을 사용하면서 지속시간도 크게 개선됐다. 최대 용량인 2ℓ 기준 소화기 기준 약 70초간 분사가 가능하다. 빨간통 소화기의 분사 시간은 13초 안팎이다. 임 대표는 "외형 재질과 작동 원리, 소화 내용물까지 모두 바꾸면서 더 가벼워졌고, 오랫동안 멀리 발사할 수 있게 됐다"며 "보관도 용이해 10년 동안 점검을 안 해도 정상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지에프케이는 강화액 소화기를 활용해 대형 건물이나 시설에 적용이 가능한 신개념 스프링클러 소방방재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선정한 에너지밸리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자동시스템 구축 과제를 수행 중이다. 임 대표는 "강화액 소화기에 화재센서와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붙여 천장에 설치하면 별도의 배수관이 필요없는 스프링클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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