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럭시 와이드 4 단독 출시…"2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갤럭시 와이드 4/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51,000원 ▼100 -0.20%)이 20만원대 6.4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4'를 24일부터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몰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와이드4 출고가는 28만6000원으로 전작 갤럭시 와이드3(출고가 29만7000원)보다 1만원 가량 저렴하다. SK텔레콤 고객이 4만원대 요금제 T플랜 안심 2.5G(월 4만3000원)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9만원을 받아 19만6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요금제별 공시지원금은 △맥스(월 10만원) 12만9000원 △스페셜(월 7만9000원) 12만9000원 △에센스(월 6만9000원) 12만9000원 △안심4G(월 5만원) 10만7000원 △안심2.5G(월 4만3000원) 9만원 △세이브(월 3만3000원) 7만원 등이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이번 갤럭시 와이드 4 단독 출시로 갤럭시S10 등 고가 플래그십 스마트폰부터 2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까지 라인업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와이드4는 SK텔레콤에서 단독 출시하고 있는 갤럭시 와이드 시리즈 최신작이다. 와이드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175만대에 달한다. 갤럭시 와이드 시리즈 인기는 경제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싶은 10대와 최신 '실버 서퍼'(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고령층)로 불리는 5060세대 고객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K텔레콤은 갤럭시 와이드4에 6.4인치 풀스크린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 출고가를 낮춰 출시했다. 이외에 △4000mAh 대용량 배터리 △듀얼카메라와 123도 초광각 카메라 △3GB/32GB 메모리 등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2종으로 출시된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어 갤럭시 와이드4를 단독 출시하게 됐다"며 "6.4인치 대화면의 ’갤럭시 와이드4’를 포함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