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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본 조두순 "술 안 먹으면 집에서는 잘해…이혼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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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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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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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아내 "술 마시고 방황하는 것 외에는 평화로운 가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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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실화탐사대'
조두순의 아내가 작성한 탄원서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이 탄원서에는 "(조두순은) 화를 내본 적 없으며 예의를 아는 사람"이라는 등의 칭찬이 담겨 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조두순이 2008년 범행을 저지르고 재판에 넘겨졌을 당시 그의 아내 A씨가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를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A씨는 탄원서에서 "밥이며 반찬이며 빨래며 집 안 청소나 집안 모든 일을 저의 신랑이 20년 동안 했다"고 주장했다. 조두순의 성실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서술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남편은) 한번도 화를 내본 적 없고, 예의를 아는 사람이라고 칭찬이 자자하다"며 "저의 신랑이 술을 마시고 방황하는 것 외에는 저의 마음도 집안도 참으로 평화로운 가정이었다"고 두둔했다. 조두순을 옹호하기 위해 범행의 원인을 술로 돌린 것이다.

그러나 전과 17범인 조두순은 결혼 생활 중에도 범죄 11건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행·절도·강간 등의 전과가 있다.

이날 방송에는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A씨를 직접 찾아간 모습도 나왔다. A씨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할 말 없으니 가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 면회를 가긴 간다"며 "이혼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왜 이혼을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A씨는 "일일이 말해야 하냐"고 되물었다. A씨와 피해자 가족이 불과 800m 거리에 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런 건 나도 모른다. 관심도 없다"고 주장한 데 이어 "술을 안 먹으면 집에서는 잘한다. 술을 먹으면 그래서 그렇다"고 조두순을 두둔했다.

한편, 조두순은 2008년 경기도 안산시에서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전자발찌 착용 7년과 신상공개 5년을 함께 명령받았으며 현재 포항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조두순은 오는 2020년 12월 13일 형기가 만료돼 출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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