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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타워크레인 '올스톱'…70m 고공에서 외치는 "생존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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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아 기자
  • 하세린 기자
  • 2019.06.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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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500대 대형타워크레인이 '올스톱'됐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타워크레인 양대 노조가 지난 3일 오후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정부의 소형타워크레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전국 2500대 트레인타워 기사들이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4일 오전 서울의 한 건설현장에 타워크레인이 멈춰 서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정부의 소형타워크레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전국 2500대 트레인타워 기사들이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4일 오전 서울의 한 건설현장에 타워크레인이 멈춰 서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가 4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밝힌 총파업의 이유는 '소형 타워크레인의 안전대책 미비' 때문이다. 노조는 2년 전부터 정부에 '소형 타워크레인의 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지만 국토교통부가 '아직은 준비중'이란 답변만 내놨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최동주 분과위원장은 이날 소형 타워크레인의 모델별 구성도와 조립도, 설계조건, 장비제원표 등을 제시하며 "장비가 커질수록 와이어로프의 지름도 커져야 하는데 가장 큰 모델인 FT-140의 와이어로프 지름이 크기가 작은 FT-100과 같은 수치"라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장비를 정부가 승인했다"고 주장했다. FT-140은 지난 3월 사고가 발생한 서울 은평구 서부경찰서 신축 현장에 쓰인 장비다.


양대 노조는 총파업과 함께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도 70m 높이의 대형 타워크레인에 한 노동자가 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이 노동자는 전화 연결에서 "20시간 교육 이수만으로 누구나 조종이 가능한 소형 타워크레인, 4년간 30번 사고가 발생한 소형 타워크레인을 이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정부가 소형 타워크레인에 대한 법적인 제도, 장치를 마련해 관리, 감독하고 소형 타워크레인이 철폐되는 그날까지 생존권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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