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펜 '펜톡',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3D펜 '펜톡'/사진제공=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

세계 최초의 3D펜 '쓰리두들러'의 한국 파트너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2019년 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무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들을 심사, 교육부가 인증 효력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체험처의 성격 및 의지, 환경 및 안전,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질 등 총 3가지 영역 10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심사한다.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는 3D펜 '뉴펜톡'을 자체 개발해 출시하는 등 외산 일색의 '3D펜' 시장에서 두각을 내는 회사다. '3D프린팅펜창의융합교육협회'를 통해 3D프린팅펜 지도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전국의 초등학교 방과후교실 돌봄교실, 발명교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직업체험 및 교육전문기업, 과학관, 박물관 등 공공·민간에 두루 공급됐다.

이번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에 따라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는 무료 진료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할 방침이다.

회사가 운영할 진로 프로그램은 '3D펜톡창의융합교실'이다. 3D프린터의 원리에서 착안한 '3D펜'을 활용한다. 자연, 과학,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적 주제를 응용, 자신의 아이디어를 담아 창작품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업체에 따르면 사물의 구조를 표현하는 '인지 능력'과 '문제 해결력',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한편 진료 체험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진로 체험 플랫폼 '꿈길'을 통해 제공된다. '꿈길'은 지역 사회의 다양한 진로 체험처와 프로그램을 제공·관리한다. 이 사이트에서 '3D펜창의융합교실'을 검색하면 관련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