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5억원대 아파트 분양한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6월 둘째 주 전국에서 4400여가구 주택이 새 주인을 찾는다. 서울과 부산, 대구 등지에서 청약이 진행된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전국에서 오피스텔 포함 436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선 오는 11일 원건설이 중랑구 망우동 양원공공주택지구 ‘신내역힐데스하임참좋은’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3개동, 총 218세대의 규모로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서울 내 사실상 마지막 택지지구로 평가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평균 분양가는 5억원 초~5억원 중반 수준이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 중 40%에 이자후불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2일엔 현대건설이 대구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637-6 일대 ‘힐스테이트 다사역’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33층, 아파트 6개동,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674가구, 오피스텔 62실로 지어진다. 대구지하철 2호선 다사역 초역세권으로 대구외곽순환도로(2021년), KTX·SRT(2021년), 다사~왜관간 광역도로(2023년) 등 도로와 철도망이 확충될 예정이다. 도보권에 다사초·중·고가 있으며 금호강, 낙동강, 죽곡산 등의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13일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15-2, 13-8번지 일원 ‘e편한세상 시민공원’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5층~지상 35층, 17개동, 총 1401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1단지 전용면적 59~107㎡ 813가구, 2단지 전용면적 59㎡ 43가구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양정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부산시청, 부산진구청 등이 가깝다. 인근에 초·중·고교도 있다.

견본주택은 3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 파주 동패동 ‘파주운정신도시중흥S클래스’, 대전 중구 중촌동 ‘중촌푸르지오센터파크’, 경기 화성 봉담읍 ‘봉담2지구중흥S클래스더퍼스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