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전 결혼 고민 중"…블락비 유권과 8년 교제, 전선혜 누구?

머니투데이

류원혜 인턴기자

전선혜(왼쪽), 유권/사진=전선혜 SNS 캡처(왼쪽), 임성균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유권(본명 김유권·27)이 8년간 사귄 여자친구 전선혜와의 결혼 고민을 털어놓은 가운데, 전선혜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전선혜는 방송인 겸 모델로 1988년생으로 유권보다 4세 연상이다. 그는 과거 '후즈넥스트' 모델 레귤러 한국 대회 CF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뷰티 세계 모델대회에서도 3위를 수상해 주목받은 바 있다.

또 2008년 Mnet 예능프로그램 '필 더 그루브'와 tvN '러브스위치'에도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유권은 전선혜와의 결혼 시기에 관해 언급했다. 두 사람은 2012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8년째 연애 중이다. 처음 연애사실을 밝히게 된 과정에 유권은 "연애 공개를 고민하던 중 원더걸스 선예의 결혼 소식이 나오면서 용기를 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권은 "사실 예전에 군 입대 전에 결혼하기로 계획했다. 30살까지는 여유가 있었는데 병역법이 바뀐 이후 내년까지는 군대에 가야한다"며 "여유롭지 않더라도 결혼하고 군대에 가야하는지 아니면 다녀와서 경제적으로 안정됐을 때 결혼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유권은 전선혜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지금까지 8년 동안 만나면서 힘든 때도 행복했던 때도 많았다"면서 "미안한 일들이 많았다. 앞으로 군대 문제로 미안하겠지만 그 이후까지도 쭉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깜짝 전화연결이 돼 있던 전선혜는 "나한테는 네가 최고이고 너만 남자로 보인다"며 "그렇게까지 고민하는 줄 몰랐다. 나와의 미래를 위한 걱정이니까 마음이 아프다"고 화답하며 애틋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