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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시동걸까"…'타다 프리미엄' 속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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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 2019.06.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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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가 받아" 발표 하루만에 번복·사과…서비스 개시 목표 2개월 이상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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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NC의 고급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이 출시 추진과정에서 잇단 잡음을 내고 있다. 서울시 인가 발표를 내놨다가 번복하면서 서비스 출시가 지연되는 모습이다.

◇서울시 '인가' 아직…하루 만에 번복·사과= 13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지난 4월 출시 예정이던 타다 프리미엄은 아직 출시시기를 확정하지 못했다. VCNC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타다 프리미엄의 서울시 택시 인가가 완료됐다"며 출시 임박을 알렸지만 하루 만인 12일 입장을 번복한 것. VCNC는 기존 발표가 잘못됐다며 "서울시가 공식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기 전 혼란을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가 타다 프리미엄 서비스와 관련 "일부 택시사업자가 면허전환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했을 뿐, 아직까지 면허전환을 인가한 사실이 없다"며 타다의 발표를 정면 반박했기 때문이다.

타다 프리미엄은 법인택시, 개인택시, 모범택시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고급택시 중개 서비스다. 고급택시 중개 사업을 위해선 서울시 등과 △택시사업자 면허전환 인가 △호출중개사 가입 확인 △운임·요금 승인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타다 프리미엄 파트너인 택시사업자들은 아직 서울시의 면허전환 인가를 받지 못했다. 논의 중인 사안에 대한 일부 구두합의를 VCNC 측이 '인가'라는 무리한 표현을 썼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

타다 프리미엄의 서비스 개시 일정이 계속 늦춰지면서 VCNC 측이 다급해졌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 2월 말 VCNC는 개인 및 법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타다 프리미엄 파트너 공개모집에 나섰다. 당초 4월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고 연내 전국 1000대까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VCNC에 대당 1000만원에 달하는 이행보증금을 요구하면서 정식 출시가 늦어졌다. 지난달에는 3000명의 대규모 무료 체험단 승객을 모집하며 사전 테스트도 실시했다.

VCNC 관계자는 "타다는 택시와 더 나은 상생모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와 지난 3개월간 협의해왔다"며 "서서울시 행정절차 완료까지 성실히 임하고, 조만간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언제 시동걸까"…'타다 프리미엄' 속타다
◇타다 '합·불법' 논란도…"유권해석 정보 無"= 타다는 합·불법 논란에도 휩싸인 상태다. VCNC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타다는 11인승 승합차를 활용한 기사 제공 렌터카 서비스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렌터카를 빌려줄 때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한 예외 규정을 법적 기반으로 활용했다. 타다는 승차거부 없는 자동 배차 시스템과 수준 높은 승차경험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VCNC와 모회사인 쏘카는 "타다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인정한 합법 서비스"라고 주장해왔다. 그동안 국토부와 서울시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서울개인택시조합의 정보공개 청구 결과 국토부와 서울시 모두 타다 합법 유권해석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쏘카·VCNC 주장을 입증할 내용이 없는 것.

앞서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지난 2월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여객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강남경찰서로 해당 사건을 내려보냈고, 경찰은 지난 4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대해 택시단체들은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타다에 대해 명확한 유권해석을 내놔야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쏘카 관계자는 "타다는 8개월 동안 아무 문제 없이 사업 중인 명확한 합법 서비스"라며 "법적 근거가 분명하게 존재할 뿐 아니라 국토부, 서울시와 타다 서비스 관련 세부내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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