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초대형 야간 공연 '타임 오디세이' 공개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에버랜드가 오는 21일부터 일루미네이션 판타지 공연 '타임 오디세이'를 선보인다. /사진=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21일 국내 최대 규모의 야간 공연 '타임 오디세이'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타임 오디세이는 에버랜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일루미네이션 판타지 공연이다. 수천 발의 불꽃과 함께 맵핑영상,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진 종합 멀티미디어 불꽃쇼로 에버랜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에버랜드는 색다른 야간 공연을 위해 이번 타임 오디세이를 공연 규모를 국내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공연 메인무대인 신전무대의 스크린 규모를 2배 이상 늘려 가로 74m, 세로 23m 초대형 스크린을 마련했다. 또 에버랜드 랜드마크 중 하나인 우주관람차를 지름 40m 크기의 원형 스크린으로 바꿔 어디서나 공연 관람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타임 오디세이는 과거의 소중하고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고 나 자신과 가족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았다. 관객들은 거대한 듀얼 스크린의 극적인 영상과 무대 연기자들의 퍼포먼스, 수천 발의 불꽃 등을 통해 약 15분 간 환상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색다른 일루미네이션 판타지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타임 오디세이 공연을 준비했다. 국제 스포츠대회 개·폐회식 공연연출 경험이 있는 최광일 감독 등 국내 최고 연출진이 참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임 오디세이는 매일 밤 9시40분부터 펼쳐지며 에버랜드 관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해가 진 후부터 타임 오디세이 본 공연 전까지는 대중음악에 맞춘 라이팅쇼도 진행된다.

한편 에버랜드는 이번 타임 오디세이 공연 오픈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8월25일까지 여름 축제 '썸머워터펀'을 개최한다.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을 비롯, 신나는 음악을 즐기는 '밤밤클럽', 물총 슈팅게임 '너프워터배틀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