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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페이스북·위안화…비트코인 급등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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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기자
  • 2019.06.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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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개당 9400달러 육박…올해 150% 상승, 시총도 195조원
바이낸스 美 서비스 중단, 페이스북 가상자산 출시 등 호재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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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중개 업체 전광판에 표시된 비트코인 시세. /사진=로이터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개당 9388달러(약 1113만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해 초와 비교하면 150% 이상 껑충 뛴 것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1650억달러(약 195조원)로 역대 최대였던 2017년 12월의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3000달러 초반 부근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올 들어 슬금슬금 오르다 지난 4월 5000달러 고지를 회복했다. 이후 지난달부터 급격한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는데, 가상자산 전문매체 CCN은 이를 3가지 이유로 설명했다.

우선 세계 최대 가상자산 중개 업체인 홍콩의 바이낸스가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 사용자에 대한 거래지원 서비스를 중단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바이낸스의 서비스 중단으로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모든 가상자산) 거래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상자산 세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으로 수요가 몰렸다는 설명이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이 '리브라'(Libra)라는 이름의 가상자산을 출시한다는 소식도 큰 호재가 됐다. 페이스북을 통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더욱 보편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을 밀어 올렸다. 가상자산 전문 투자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 설립자 배리 실버트는 "리브라는 사람들이 가상자산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준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이 미국의 관세 공격을 완화하기 위해 위안화 가치를 낮추면 이를 헷지(위험회피)하려는 수요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으로 몰려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5년 12월과 2016년 6월에도 위안화 가치 하락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동시에 진행된 바 있다.

미 뉴욕 기반의 벤처캐피탈 업체 플레이스홀더의 크리스 버니스케 파트너는 "미·중 무역전쟁, 중국의 자금유출 규제 강화, 위안화 약세 등은 모두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다"면서 "중국에서 비트코인이 위험을 헷지하는 수단이라면, 동시에 서방 등 기타 지역에서는 매력적인 위험자산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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