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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에…박정호 SKT 사장 "자회사 中지분 어찌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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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수 기자
  • 2019.06.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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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에서 관련 고민 드러내…"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에 양자정보통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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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 두번째)와 아서 허먼 박사(왼쪽 세번째)/사진=임지수 기자
미중 무역갈등이 길어지는 가운데 박정호 SK텔레콤 (258,500원 상승1000 -0.4%) 사장이 자회사에 투입된 중국 지분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박 사장은 17일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에서 열린 '미 허드슨 연구소 아서 허먼 박사 초청 특별대담'에 참석해 허먼 박사에게 "최근 화웨이 이슈 등을 봤을 때 이 회사(IDQ)에 중국 지분이 있는 것이 나은지, 협상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라며 의견을 물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2월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 지분 50% 이상을 700억원에 취득, 1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다만 SK텔레콤이 IDQ를 인수하기 전 중국 지분이 투입된 상태였으며 중국 자본의 지분 규모는 약 10% 정도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허먼 박사는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중국이 이사회에서 나가도 미국은 슬프진 않을 것"이라며 "IDQ에서 중국 지분이 빠지면 미국과 상호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허먼 박사는 "다만 한국이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해서 미국이 크게 뭐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또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화웨이 문제에 대해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거버넌스가 좀 더 명확해야 인프라로 작동하지 않을까 한다"며 "장비 쪽은 어렵지만 단말은 상대적으로 문제가 적을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박 사장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SK텔레콤은 양자정보통신 기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1년부터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연구해 왔다"며 "2016년 세계 최초로 LTE(롱텀에볼루션)에 양자암호통신을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5G 핵심 구간에도 적용했으며 향후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17년 기준 양자정보통신 관련 미국과 비교했을 때 약 4년의 기술 격차가 나고 있다"며 "국내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중장기 연구에 대한 부담과 초기 시장의 불확실성 문제로 본격적인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을 통해 양자정보통신 산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대안이 마련되고 양자정보통신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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