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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철 외 몇 명?…5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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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철 외 몇 명?…5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

머니투데이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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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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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금통위 금리인하 소수의견 나와…'사실상 인하' 주장 더 있을지 주목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9.5.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8일 한국은행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금통위는 지난달 31일 금통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1.75%로 동결했다. 조동철 금통위원은 이에 반대하며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5월 금통위 당시 "거시경제와 금융안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면 지금은 기준금리 인하로 대응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종전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했다.

하지만 보름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 12일 이 총재는 한은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이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세계교역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반도체 경기 회복 시기도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5월 금통위 의사록 관전 포인트는 조 위원 외에 금리인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금통위원이 더 있을지다. 소수의견이 다수의견이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5월 금통위 소수의견에 "소수의견은 말 그대로 소수의견이며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시그널로 보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로 돌아서면서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이 총재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의 기대는 인하 쪽에 무게가 점차 실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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