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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탈당 예고'에 뿔난 한국당 초재선 "선배가 당 분열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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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 2019.06.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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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국당 초·재선 모임 '통합과 전진' 규탄 성명…"50명 탈당 발언, 말도 안 되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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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홍 의원은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함께 친박 신당인 '신공화당'을 만들 예정이다. /사진=뉴스1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당 탈당과 대한애국당 입당을 선언하자 한국당 초·재선 의원들이 17일 비판을 쏟아냈다.

한국당 초·재선 모임인 '통합과 전진'(통전)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통전 소속 의원 일동은 한국당을 탈당하겠다고 예고한 홍 의원에게 큰 유감을 표하며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통전 의원들은 "홍 의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우파 통합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탈당도 모자라 오는 9월 최대 50명 의원들이 한국당을 집단 탈당할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발언을 내뱉으며 당내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전 의원들은 "지금은 분열할 때가 아니라 통합을 해야 한다"며 "개인의 영달이 우파 통합과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를 막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애국 시민들과 우파 세력이 한국당 행보에 많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다"며 "그러나 그들도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공통된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친박 핵심으로 분류되는 재선 김태흠 의원도 "선배님, 언급을 자제하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몇 마디 드린다"며 홍 의원을 향한 규탄 성명을 냈다.

김 의원은 "지금은 갈라졌던 보수우파가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 저지를 위해 보수대통합을 하고 하나가 될 때"라며 "선배님의 탈당과 창당선언은 보수우파를 공멸시키는 것이고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의 장기집권을 돕는데 촉매 역할을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선배님이 탈당 후 창당을 한다면 정치적 대의명분과 자신이 추구하는 정치적 가치가 무엇인지 먼저 밝혀 달라"며 "불가피하게 당을 떠나려면 혼자 조용히 나가야지 추가 탈당을 언급해 당을 흔들어 대는 것도, 대의명분도 가치도 없이 사지(死地)에 함께 하자는 것도, 정치적 도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저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1년 여간 밤잠을 못 이루는 번민의 날을 보냈다"며 "그러나 이제 지난 과거사에서 벗어나 문재인 좌파독재를 저지하고 흔들리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 보수우파 정치인의 소명"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유종의 미가 중요합니다. 중진 정치인이라면 더 그렇다"며 "선배의 행동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잘 숙고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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